전남 해남 못난이 왕 고구마

해남못난이왕고구마와 같은 B급 상품들이 방송국과 농촌 도우기 캠페인처럼 퍼지면서 농산물 시장이 조금은 숨통이 틔이기 시작했지만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에 A급을 취급해서 판매하면 중간판매자들은 고객들이 싼 B급 상품을 찾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해남못난이왕고구마는 맛남의 광장에서 방송에 나와서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마트에서 구입하시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게 더 저렴하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해남못난이왕고구마 맛리뷰

해남못난이왕고구마에 대한 리뷰는 리뷰수 6.3만의 총 평점이 4.5/5이 될 정도로 엄청나게 인기가 좋습니다. 대부분의 리뷰는 못난이고구마이지만 꿀맛고구마라고 칭찬하고 있으며 브랜드 검색순위 1등이 될 정도로 반응이 매우좋습니다. 가격과 맛에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B급 농산물의 장단점

B급 상품의 경매장 과열

지난 11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과일 경매장, 경매대 주변으로 30여 명의 상인이 우르르 모여들었다. 상인들 손에는 계산기처럼 생긴 리모컨이 하나씩 쥐어져 있었습니다. 첫 품목은 딸기, 경매가 개시되자 경매대 위 전광판에 상품 금액과 판매자 번호가 즉시 지나가기 개시하였습니다. 상인들의 손도 덩달아 빨라졌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금액과 판매자 번호를 누르기 위해서, 중간중간 경매 종료를 알리는 경매사의 목소리 덕분에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습니다.

 

 

이날 판매된 딸기 한 상자 금액은 대개 1만 원대 후반에서, 2만 원대 초반. 와중에 6000원, 7000원인 상품도 눈에 띄었습니다. 일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B급 상품, 그러나 B급 상품도 다른 상품과 비슷하게 3초 만에 경매가 종료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과일 경매사 A씨는 B급 상품이라도 특별히 안 팔리거나 하지 않는다며 B급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계속 그것만 구매하는 경향도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진실 B급·못난이 상품 판매 자체는 새롭게 일이 아닙니다. 전국 각지에서 농수산물이 모이는 가락시장은 특A급부터 B, C 등급 상품까지 폭넓게 취급해왔다. 김용흠 서울청과 경매사는 사람이 못 먹는 수준을 제외하고 다양한 상품군이 도매시장에 몰린다며 B급 상품의 경우 일반 상품 금액의 30% 수준에 판매되기도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지금에는 그 수요가 더 늘었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에 코로나 19의 영향까지 겹치며 100원이라도 싼 농산물을 찾는 등 소비자들이 금액에 예민해졌습니다. 망원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B 농산물 사장은 불경기라 그런지 일단 싸면 사는 분들이 많다며 개수로 따지면 채소 하나에 200원~300원 차이인데도 싼 걸 구매하러 간다고 말하였습니다. 지갑이 얇아지자 금액이 합리적인 B급 상품에 소비자들이 눈길을 돌리는 것이다.

 

 

못난이상품 예능프로그램 출연

TV 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 거부감이 줄어든 탓도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판매 지원을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마트·SSG닷컴 등 신세계 계열사를 통하여 방송 후 일주일 만에 고구마 300톤이 완판되었습니다. 지난 3월 B급·못난이 상품을 구매한 김주혜씨는 넓은 차이 없다길래 감자 한 상자를 구매했습니다며 백종원 유튜브 보시면서 감자 요리도 몇 번 만들어봤는데 맛도 괜찮았다고 말하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B급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과일·채소 가게도 등장하였습니다. 지난 8일 망원시장에서 만난 C 과일 가게 사장은 손수 가게 위치를 알려주며 합리적인 금액을 내세운 가게들이 3곳 정도 생겼다며 B급·못난이 과일을 싸게 가져와서 싸게 파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B급 과일의 안좋은 영향

"B급 금액 이점에 다른 가게들은 고심"

 

적합 가게의 과일·채소 금액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일반 소매가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7배까지 차이가 났다. 한 가게에서는 오이가 200원, 오렌지가 300원, 가지가 1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금액지식(KAMIS)에 따르면 8일 기준 서울지역의 오이 소매가는 개당 680원, 오렌지 소매가는 개당 852원이다. 같은 지역구 대형마트인 공덕 이마트에서 가지는 2개 1580원으로 개당 79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인근 가게 사장들의 걱정도 깊어졌다. A급 과일을 판매한다면 금액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B 농산물 사장은 나쁘지않은 제품 가져오려면 그만큼 도매가를 줘야 하는데 금액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고해서 B급 가져오는 건 싫어 중간이윤을 줄여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C 과일 가게 사장도 농가나 소비자로서는 B급 판매는 나쁘지않을 수 있지만 가게 사장으로선 진짜 죽을 지경이라고 토로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상품 질을 갈등하더라도 금액 이점이 크다는 견해다. 망원동에 거주하는 김윤덕씨는 상대적으로 질 낮은 상품을 취급한다는 걸 알지만 싼 맛에 한 번씩 들른다며 가지가 100원이라길래 샀다고 하였습니다. 망원동에 거주하는 안점례씨는 근처 주민들 선호도가 높은 편며 금액이 확연히 차이 나니 자연스레 찾아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